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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저자 황인선
출판사 크리스마스북스
출판년도 2014년 08월
등록일 2014년 12월 22일
분야 경제경영 -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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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황인선 / 출판사 : 크리스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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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지음
크리스마스북스 / 2014년 8월 / 280쪽 / 13,800원


▣ 저자 황인선

25년 경력의 마케팅 전문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일기획 AE, 2002년 KT&G 마케팅 수석부장 등을 거쳐 미래 TF 팀장으로 일하던 중 25년간의 직장 생활을 졸업했다. 2004년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프로젝트, 2007년 이상봉 디자이너와 모스크바 론칭쇼를 기획했다. 대한민국 상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G 온라인 상상마당을 기획하고 기록적 판매를 보인 ‘에쎄 순’, 명품 브랜드 ‘에쎄 골든리프’ 등 다수의 브랜드 성공 사례를 창출했다. 아리랑 브랜드 세계화 추진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머니투데이》의 인기칼럼 ‘황부장의 마케팅 톡톡’을 연재했다. 저서로 『헤라 마케팅』, 『컬처 파워』가 있다.


Short Summary

과거에는 성실한 노동자가 성공한 인생의 표상이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회식하고, 자신의 삶을 온통 회사와 일에 쏟아부었다. 그렇게 자식들을 키우고 학교에 보내고 승진을 하다가 시간이 되면 퇴직금을 챙겨 허무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전부였다. 과거에는 이런 삶이 통했다. 인생의 궁극에 대한 고민 없이 열심히만 살면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먹고살기 위해 일흔 살까지 일해야 하는 시대다. 보통 20대 후반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그렇게 40년 동안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남자라면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천형과도 같은 것이다.

40년이면 강산이 네 번 바뀌는 시간이다. 문제는 이 시간 동안 재충전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노동 시스템은 예리했던 우리의 젊음을 무디게 만들어버린다. 쉬어야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일하지 않는 남편과 아빠는 가정에서도 생존하기 어렵다. 이 사실을 사무치게 의식하는 남자들은 스스로를 더 열심히 일터로 내몬다. 여기에 ‘아침형 인간’을 응원하는 노동 논리와 ‘하면 된다’는 무한 긍정주의까지 가세한다. 이 노동의 프레임은 한 번 빠지면 벗어나기 어려울 만큼 무섭다.

어느 유명 IT 기업의 전무는 쉰 살의 나이에 과감하게 사표를 쓰고 중국으로 자전거 횡단 여행을 떠났다. 한 디자이너는 잘나가던 회사를 접고 제주도로 몸을 옮겼다. 그들은 쉬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일흔까지 즐겁게 그리고 뜻대로 일하는 사이클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쉼은 곧 경쟁력이고 전략이다. 주말에 하루 이틀 쉬는 것은 잠깐 숨을 돌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숨이지 쉼이 아니다. 창조력은 닷새 일하고 이틀 쉰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긴 휴식이 필요하다. 프로게이머는 90퍼센트의 시간을 연습에 쏟아붓는다. 정작 시합을 하는 시간은 10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영화감독은 몇 년에 한 편씩 영화를 만든다.

충분한 휴식은 창조성의 발판이다. 나는 이것을 ‘사자의 쉼’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사자는 사흘에 한 번꼴로 사냥을 한다. 나머지 며칠은 그늘에서 보낸다.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다. 사자의 삶이 바로 내가 꿈꾸는 삶이다. 삶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행복의 키워드로 떠올랐던 나의 40대, 그 10년의 시간 동안 나는 전과는 다르게 살았다. 결론적으로 더 행복해졌다. 40대에 일군 수많은 관계 속에 뿌린 씨앗들이 자라나 떡잎을 피우고 힘센 줄기가 되어 내 남은 삶을 지탱해줄 것으로 믿는다. 물론 그것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10년이 걸렸다.

그렇게 40대 중반에 들어서 나는 비로소 우리 안에 존재하는 틈을 보게 되었다. 위기의 틈, 기회와 희망의 틈. 이런 틈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에 좀 더 이입할 수 있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덕분에 달이 차면 기울듯이 낮과 밤 어느 한쪽에만 머무르지 않기 위해 ‘10년 후를 생각하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무한대의 경쟁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성공을 꿈꾸는 누군가에게 ‘비워야 채울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당장의 스펙 쌓기와 취업에만 집착하여 10년 뒤를 보지 못한다면, 이후의 인생은 더 막막해진다. 바쁠수록 쉬어가야 한다. 그 쉼 속에서 틈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와 인생의 무게에 짓눌린 청춘에게 ‘사자의 쉼’과 틈을 보는 사고를 알려준다.


▣ 차례

프롤로그_ 틈 속에서 또 다른 10년을 꿈꾸다

네모난 세상을 보라

직장이 아니라 전쟁터였다 / 파부破父 신드롬 / 한국형 지식을 계발하라
가치가 전도된 조미료 사회 / 양보다 질이다

희망도 절망도 틈에서 태어난다

틈을 읽는 매트릭스 사고법 / 중산층의 틈, 가치
현실과 진실 / 몸의 귀환 /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
리더는 틈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 지식의 틈을 잇는 강통講通
외계인 사회의 착한 후 / 사람을 움직이는 틈, “왜?”
성공의 틈, 명품 성공 / 거름 교육의 틈
슬럼프 틈에 꼭두 / 유목사회의 틈, Home

사자의 시간을 사는 사람

네 부류의 인재 / 영리한 자의 무기
일상의 예술가로 사는 사람들

10년 뒤를 보는 생각 전략

생각 전략 1 -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그려라 / 생각 전략 2 - 펀익과 효창성을 추구하라
생각 전략 3 - 부자父子가 동업하라 / 생각 전략 4 - 투잡 본능을 깨워라
생각 전략 5 - 끼리를 넘어 작당하라 / 생각 전략 6 - 성공이 아닌 행공을 추구하라

틈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

온리원을 추구하는 권민 편집장 / 젠틀몬스터 김한국
문화의 시대, 통문거 이선철 / 386세대 스타터 홍은택
축제 기획자 류재현 / 라이 쿠더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미운 새끼 오리 폴 포츠 / 디자인 사상가 데이비드 켈리

에필로그_ 1년을 사는 사람, 10년을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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