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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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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레몬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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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2021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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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년 11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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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인문교양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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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저자 : 최민식 / 출판사 : 레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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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지음 레몬북스 / 2021년 10월 / 287쪽 / 15,000원
▣ 저자 최민식 대구 계성고를 나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쌍용 그룹 계열사 쌍용 화재 특종업무과장, 교육부과장을 지냈으며 쌍용 중앙연수원에 3년간 파견되어 그룹 신입사원교육팀장으로 참여했다. 12년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목자의 길을 가는 중, 상담학과 정신분석학을 접하게 되면서 한국심리치료연구소(현 서울대상관계연구소)에서 심리치료사 1기로 졸업했다. 2003년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 상담학 석사를 취득한 후, 2017년 숭실대 일반대학원 기독교학과에서 기독교철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간과 공감 심리상담소>를 개설하여 22년간 정신분석적 심리치료를 하고 있으며, 심리치료사 및 상담사 그리고 정신분석학 및 심리치료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을 위해 <공간과 공감 정신분석 아카데미>를 매주 화요일 진행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정신분석 대학원 외래교수로 있으며,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부부이마고 상담과정 강사(대상관계이론파트 담당)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남서울 양강교회 담임목사로 작은 목회를 하고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전범(典範)을 따라 철학과 신앙 그리고 삶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자기(Self)’를 찾아가는 영적ㆍ정신적ㆍ신체적 인격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에서 사람은 태어났을 때 엄마의 따뜻한 품을 제공받아야 좋은 정서를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소아의학 전문의이자 아동정신분석가인 도널드 위니캇(이 책의 나용은 위니캇의 이론에서 골자를 가져왔다)은 ‘아기 탄생 후 첫 3년 동안 엄마의 돌봄을 잘 받은 아이로부터 엄마는 되돌려 받을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엄마가 자신의 아기를 위해 그 3년 중 첫 1년을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쓴 내 의도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내가 좀 더 좋은 양육을 받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현명한 엄마 독자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더 따뜻한 품을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째는, 결함과 결핍을 극복하는 데 60년이라는 오랜 세월 산전수전 겪으며 분투해 온 내 노력과 고통도 참으로 좋은 것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싶어서이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은 위인이 되고자 애쓸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영웅으로 살아갈 필요는 있다. 과거의 영웅은 나라를 세우는 자들이었지만, 오늘의 영웅은 ‘나’라는 나라를 세우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장 ‘나답게 사는’ 사람이 바로 이 시대의 영웅인 것이다. 좋은 양육을 받고 자라든 그렇지 못하든 누구나 ‘나답게 사는’ 영웅이 될 수 있다.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를 유능하고 탁월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녀를 자기 시대에 가장 자기답게 살아가는 존재로 양육하는 것이다.
▣ 차례 프롤로그 PART 1 아기를 기다리는 딸에게 출산, 처음에는 누구나 설레면서도 두렵다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 아기는 배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나 / 엄마는 아기를 양육하고, 아기는 엄마를 양육한다 PART 2 아기는 엄마의 말을 다 듣고 있단다: 말하기로 안아주기 아기에게 세상을 열어주는 첫 만남, 말하기: 상징적 탯줄 자르기 아기의 옹알이와 몸짓은 엄마에게 전하고자 하는 언어다 / 엄마의 말하기는 양육 실패를 바로잡는다 말하기를 통해 엄마는 자신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아기를 대상화시킨다 태어나면서 포기되는 아이를 위해 엄마가 줄 수 있는 선물
PART 3 아기는 엄마의 품이 세상이고 우주란다: 품으로 안아주기 아기의 몸은 우주 탄생의 비밀을 담고 있다 조각나 있는 아기의 몸은 엄마의 품 안에서 하나의 몸이 된다 아기는 엄마 품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머물 수 있어야 한다 내장에서 피부까지 확산하는 생명 에너지
PART 4 감각 발달이 중요하단다: 몸으로 안아주기 엄마의 따뜻한 품, 아기의 감각을 통합하다 천재성과 평범함 / 감각 상실, 피부 경계 상실의 의미
PART 5 아기는 엄마의 얼굴을 거울이라고 생각한단다: 거울 반영으로 안아주기 엄마의 얼굴은 곧 아기의 얼굴 / 아기는 엄마의 얼굴에서 자기 얼굴을 본다 엄마의 거울 반영을 받지 못한 아이들
PART 6 ‘자기’는 곧 ‘존재’란다: 존재로 안아주기 존재가 먼저다 / 사회적 요구냐 존재냐
PART 7 유아에게 충분하지 않으나 필요한 아빠: 아빠의 안아주기 어머니의 딸 vs 아버지의 딸 / 택의 문제 아빠는 엄마가 아니다
에필로그 | 생생한 정동을 만들어가는 첫 1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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